소크라티스, 아스날에 온 걸 환영합니다. 아스날 선수가 된 기분이 어떤가요?


A.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 곳에 온 첫 날이고, 모든 것이 특별합니다. 아름다운 순간이며 앞으로 수 년간 이 곳에 있을 수 있다는 점에 행복합니다.



당신에게 아스날의 매력은 무엇이었고, 또 아스날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까?


A.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세 클럽 중 하나입니다. 정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엄청난 역사까지 지니고 있죠. 이미 말했듯 이러한 클럽에서 앞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에 행복하며, 이 곳에서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A. 음.. 많습니다. 비에이라, 앙리, 피레스 등등... 수많은 위대한 선수들이 있죠. 1년마다, 2년마다 이 팀은 대단한 역사를 써내려갈 많은 선수들을 보유했습니다.



물론 아스날에 합류함으로써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헨릭 미키타리안 곁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스날에 대해 어떻게 말하던가요?


A. 그들과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누었죠. 그들이 아스날에 대해 가장 좋다고 말한 점은 바로 팀이 하나의 큰 가족과 같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물론이겠지만 그들은 저에게 이 곳에 오라고 매일은 아니지만, 정말 많이 연락했어요.


오바메양, 미키타리안, 그리고 당신은 모두 2013년에 도르트문트에 입단했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클럽에서 셋이 다시금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약간 기분이 이상하지 않나요?


A. 네 약간 묘한 기분이긴 하죠. 하지만 이미 수년간 함께 했었던 그 두 명의 선수와 다시금 한 팀에 뛸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두 선수들을 잘 알고 있고, 매우 행복합니다.



당신의 플레이 스타일은 어떻습니까? 당신의 수비 방식을 설명해주세요.


A. 저는 수비하길 좋아하는 평범한 수비수입니다. 저는 그저 우리 팀이 실점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당연히 무실점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무실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 경기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당신의 전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은 당신에 대해 "약간 과도할 정도로 수비에 집착한다"고 표현한 적이 있으며, "(그는)무슨 일이 있어도 골라인을 사수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동의하십니까?


A. 네 당연합니다. 당연히 동의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수비수는 일단 무조건 수비를 하며 실점을 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앞으로 좀 더 전진하여 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욱 더 좋은 것이죠. 하지만 첫 번째는 무조건 수비입니다. 



당신은 그리스 국가대표에서 부주장을 맡고 있고, 도르트문트에서도 부주장이었습니다. 당신의 리더쉽 스타일을 어떤가요?


A. 물론 이제 저는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국가대표팀이든 클럽팀이든 간에 상관없이 저는 항상 여러 선수들을 도우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다른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무언가 물어볼 때면, 저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그러한 질문들을 받아들입니다. 저는 이것이 리더쉽이라고 생각입니다. 리더는 경기장 안에서는 가장 앞서서 행동해야하며, 경기장 밖으로 나갈때는가장 뒤에서 지켜봐야합니다.



출처 : 다음 락싸 Franz Anton Beckenbauer님의 번역글

(http://cafe.daum.net/ASMONACOFC/gAUc/1280796)




상대에게 뒷공간을 내주느니 거친 수비로 끊어내겠다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반칙의 위험성이 커 경고를 굉장히 자주 받고, 또한 소크라티스는 도르트문트 특유의 압박 전술 덕분에 활동 반경이 상당히 넓은 편이며 위치선정에 기반한 지역 수비보단 1대 1 대인수비에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으로 오른쪽 풀백도 소화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수비 그리고 빠른 스피드가 그의 장점, 단점으로는 기복이 극심한 편입니다. 투헬이 떠나고 새로운 감독밑에서 토프락과 수비진을 이끌었는데 심각하게 부진하였었는데, 이번시즌 아스날에서 부진을 단점을 극복하길 기대합니다. 

전형적인 파이터 타입으로,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는 페페 등이 있습니다. 전투적으로 끈질기게 수비에 임하며, 자연스레 커맨더 타입의 수비수와 붙여놓으면 그 선수의 약점까지 최대한 보완해주는 스타일입니다. 마츠 훔멜스와 궁합이 잘 맞았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지만, 페페나 오타멘디 등 다른 선수들에 비해 네임 밸류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꽤나 저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소크라티스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루머가 도는 걸 보니 점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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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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